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제주시 소재 대학교 회의실 공사 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에 있던 재해자가 천장에서 떨어진 목재 마감재에 맞아 치료를 받던 중 14일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제주 소방서에 따르면 6일 10시 37분 공사 현장에서 나무판자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10시 46분 현장 도착 당시 "구조 대상자의 호흡과 맥박은 확인됐으나, 출혈과 열상이 있어 의료 지도를 받아 산소와 수액을 투여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가 지난 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제주 노동자가 한 달 새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까지 더하면 총 5명이 되는 셈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건축물, 그 밖의 시설물 등 철거·해체 작업 시에는 사전에 해체 건물 등 구조,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업계획서를 작성해 그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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